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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따뜻한 온정’ 이어져

제천 새마을 금고, 소화기 200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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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2 18:2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관내 각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겨울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제천시 하소동 제자교회(담임목사 권혁일)는 제천시청을 찾아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이 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증해 왔다.

권혁일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지내기가 남들보다 더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을 베푸는 교회가 되겠다”고 했다.

같은날 제천새마을금고협의회도 제천시를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소화기 200개를 맡겼다.

동제천과 신제천, 동현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협의회는 매년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소화기를 전달해 왔다.

새마을금고협의회 관계자는 “소화기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제천지역 홀로 사는 노인 전 가구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온정의 손길에 보은하는 소식도 있다.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노인회(회장 장병천)는 지난 1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향 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출향인사에게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양화리노인회는 이날 고향을 떠난지 57년이 지났는데도 매년 500만원씩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한 강칠원 충주문화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주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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