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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대 이전설(說), 학·관 상생모색 우선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 방안 확정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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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3 18:4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세명대 경기도 하남분교 설치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오고가는 가운데 학·관이 상생 공존할 수있는 방법 모색이 최 우선 과제라는 지적이다.

지난 11월 11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 방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9월 30일 공개된 정책연구진의 평가지표(안) 보다 구체화된 방안으로 평가방식, 평가지표의 내용(평가요소) 및 배점 등을 포함했다.

이날 발표된 구체적인 평가방안은 대학의 경우 세부적 부분까지 평가를 지향하는 단계평가방식을 적용,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자율적 교육에 대한 관리와 학생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는 대학, 전문대학의 경우 단계별 평가없이 한번만 평가하는 전체 대학에 대해 고등직업교육기관이라는 특성에 맞는 지표를 구성한다.

평가지표 수 역시 지난 1차공청회 발표 안에 비해 상당수 줄였다.

1차 공청회에서는 11개 영역, 24개 항목 38개 지표였으나 2차 공청회에서 대학의 경우 1단계 평가 4개 항목 11개 지표, 2단계 평가 3개 항목 6개 지표를 설정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5개 항목으로 구분, 총 14개 지표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공청회 평가방안 특징은 정량평가에서 절대평가방식을 도입, 대학간 소모적 무한경쟁을 탈피, 대학의 설립 주치, 소재지 등 특성을 반영하고 지표 개선을 위한 노력도(향상도)가 함께 반영된다.

절대평가방식은 지표별 만점 수준을 정한 후, 만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여기에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의 정도를 고려,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단계별 평가방식 중 1단계 평가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20점(전임교원 확보율(8), 교사 확보율(7), 교육비 환원율(5)), 학사관리 15점(수업 관리(9), 학생 평가(6)), ▶학생지원 15점(학생 학습역량 지원(5),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5), 장학금 지원(5)), ▶교육성과 10점(학생 충원율(5), 졸업생 취업률(3),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2)) 등 총 60점이다.

2단계 평가는 그룹2에 속하는 대학(지표 자체점수를 산출, 개선도 점수를 가산한 정성지표를 5등급 척도로 점수 부여)을 대상으로 ▶중장기발전계획 10점(중장기 발전계획의 적절성(5), 중장기 발전계획과 학부(과) 및 정원 조정의 연계성(5)), ▶교육과정 20점(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교양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적절성(5), 전공능력 배양을 위한 전공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적절성(5)), ▶특성화 10점(교육과정 및 강의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10), 특성화 계획의 수립, 추진, 성과(10)) 등 총 40점이다.

또 국공립, 사립, 수도권, 지방 등 대학의 유불리 발생 방지를 위해 대학이 소재한 권역별 구분 평가와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의 경우 국공립과 사립간 차이를 고려해 구분 평가하게된다.

이같은 방식 전환은 1차 공청회 발표때보다 제천 세명대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방안 마련 2차 공청회 발표는 지방에 있는 대학, 특히 제천 세명대학에는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내 확정과 함께 학·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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