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구제역(AI)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지난5일 축산단체협의회장단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는 구제역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시는 최근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기존의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혈청형(O형)이라는 점과 1두 1침을 주수해 정확한 부위에 정량(2㎖)백신접종을 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작업장에 대한 일일 임상관찰 실시와 철저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축산농가의 행사, 모임, 구제역 발생국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것과 매주 수요일(전국일제 소독의 날) 적극적인 소독 참여와 소독실시 기록부 작성, 농장출입기록부비치,구제역접종확인서 발급보관 등 축산농가 소독점검 준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다”라며 “불필요한 불안감을 느끼지 말고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시청이나 가축위생방역본부, 축산위생연구소 등에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