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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일취월장한 천안시 초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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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7 18:5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시의회 초선의원 사무실이 늦은 밤까지 각종 자료 분석을 위해 불이 꺼지지 않는 등의 맹활약으로 모두로부터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들 초선 의원들의 평균 귀가 시간은 자정을 넘기면서 첫 예산안 심사에 대한 부담감을 철저한 자료 분석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회기 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매일 출근하는 이들 초선의원들은 토요일에도 새벽 늦게까지 의회에 머물며 예산심사에 대한 공부에 매진하는 등 주위를 놀라게 했다.

부족한 전문성에 대해 선배 의원들로부터 노하우를 익히고 배워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시키면서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자료 분석과 공부로 새롭게 무장한 초선 의원들은 5분 발언도 적극적이고 과감한데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발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공부하는 초선의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였다.

각 상임위 소관 추경 심의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예리한 질문으로 집행부를 진땀나게 했다.

내용이 충실한데다 송곳 같은 질문과 예리함은 이미 초선의원을 뛰어넘은 완숙미를 물씬 풍겼으며 완벽한 분석력으로 담당 공무원들을 진땀나게 했다는 평가다.

행정사무감사에 절반을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은 늦은 밤까지 의회에 모여 방대한 자료 수집과 국민혈세가 낭비된 주요 사례를 검토하면서 수험생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 초선의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는데 열정을 쏟았다.

특히 공시시가보다 3~4배 높은 과다 보상으로 시민의 혈세낭비로 논란이 야기된 야구장과 버스 3사 횡령에 대해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주일원)의 황기승, 김선태, 이복자 등의 초선의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전종한)엔 전례 없는 부시장 출석과 브리핑운영 실태에 대해 이종담, 김연응, 김은나 초선의원들의 송곳 같이 지적하는 모습은 가히 다선의원 같은 중후함마져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서경원)의 노희준, 엄소영, 이준용, 김각현, 박남주 등 초선의원 또한 맹활약을 보였다.

행감에서 엄의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고용의 질적 측면에서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

이번 행정감사에서 열정과 패기로 임한 초선의원은 재선의원에게서 배우고 익혀 일취월장한 아름다운 모습 및 재선의원의 관록과 경험은 2015년도 천안시의회의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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