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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문화관광 예산, 오히려 후퇴”

김영미 의원, 세원발굴·재정건전성확보 필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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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9 18:2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8일 공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미 의원(비례대표, 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공주시 2015년도 예산안’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2015년도는 경제회복 둔화로 인한 지방세수의 위축이 예상되는 반면, 복지정책 등의 확대로 인한 공주시의 재정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원 발굴 및 재정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미 의원은 또 오시덕 시장의 첫 예산안인 2015년도 공주시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신규 사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시덕 시장이 강조했던 활력 넘치는 경제와 관광, 농촌, 복지도시라는 구호에 걸 맞는 차별화된 예산편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 오시덕 시장이 취임식장에서 강조한 시민이 주인 되는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진 선진행정도시 구현이라는 구호에 맞는 전임시장과 다른 차별화된 예산편성이 이뤄지지 못했다.

둘째,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9.54% 감소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던 약속이 임기 첫해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셋째, 세월호 사고 이후로 지자체마다 안전관련 예산을 확충하고 있으나 공주시는 안전관련 예산이 전체 지출금액 비중이 1.71%에 밖에 안 되는 것은 물론 관련예산을 전년 대비 13%나 삭감해 안전도시를 강조한 오시덕 시장의 시책 방향과 맞지 않다.

김영미 공주시의회 의원은 “공주시는 풍전등화의 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관련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있고, 문화관광과 안전 예산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서민과 민생을 살리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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