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1일 문화재청이 전국 광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문화재 방재 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받는다.
이번 평가는 문화재 방재정책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문화재 방재정책 및 제도 구현의 수범사례 전파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 ▲교육·훈련 ▲홍보 등 3개 분야로, 서면평가를 거쳐 전국 3개 자치단체가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13년 7월 문화재과를 신설한 도는 이번 평가에서 흰개미 모니터링 전담팀 이외에도 기존 방재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 점과 지난 2009년부터 46억 원을 투입해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된 문화재 방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도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화재 방재시설 구축 및 상시 가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