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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급 7명 승진 역대 최대 규모

민선 6기 친정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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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29 19:03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시가 새해 1월1일자로 대규모 국·과장급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3급 국장 승진의 경우 직무대리와 승진요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29일 대전시가 발표한 인사 명단에 따르면 3급 승진자로는 강철구 보건복지국장이 직무대리를 뗐고 최규관 환경정책과장과 정무호 주택정책과장이 각각 승진해 환경녹지국장과 도시주택국장으로 발령됐다. 감사관은 이광덕 대덕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유광훈 자치행정과장과 송치영 공보관은 3급으로 승진해 교육을 떠나며 이영우 체육지원과장도 3급으로 승진됐다. 공보관실은 송치영 공보관이 3급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우택 보도계장도 4급으로 승진해 규제개혁추진단장에 발탁, 오랜만에 잔칫집 분위기를 맞았다.

이중환 교통건설국장은 경제산업국장으로 이동하며 김우연 감사관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정관성 기획관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박월훈 유성 부구청장은 도시재생본부장으로, 김상휘 문체국장은 유성구 부구청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또한 대덕구 부구청장에는 윤태희 인재개발원장이 발령됐으며 공보관은 정해교 안전총괄과장이 임명돼 대전시의 홍보를 담당하게 됐다. 이원구 비서실장은 6개월 만에 물러서고 그 자리를 권선택 시장의 보좌관을 지낸 김미중 서울사무소장이 채운다. 4급 상당 개방형직으로 채용됐던 김 소장은 비서실장 임명과 동시에 별정직(4급)으로 전환된다. 이로써 비서실 인력들은 모두 권 시장측 인사로 채워져 친정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이택구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행정자치부와 인사 교류를 협의 중인 관계로 총무과에 대기 발령됐고 이창구 경제산업국장은 교육을 가게 됐다. 더불어 교육에서 돌아오는 이강혁씨가 기획관을, 강철식씨가 과학문화산업본부장, 박용재씨가 교통건설국장, 양승찬씨가 인재개발원장을 각각 맡는다.

3급은 직무대행과 승진 요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7명이 승진했으며 7명이 전보, 6명이 교류 및 파견을 떠난다.

4급은 승진(10명)과 직대(승진 요원 포함 15명) 등 25명이 승진하며 33명이 전보, 4명은 교류 및 파견으로 결정됐다.

류순현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민선 6기 시정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열정과 조직 장악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비서실 강화 차원에서 서울사무소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해 본격적인 민선 6기 출범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탕평인사와 친정체제 구축, 여기에 전면적인 수술을 단행한 권선택호가 어떤 항해를 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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