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따뜻한 맞춤형 희망 복지’ 실현을 선포한 청양군이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주민 각계각층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복지전달 체계 구축으로 공평한 삶의 질 보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금 30억 원을 조성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군비 출연 및 기탁금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정부로부터 혜택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해 공감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인인구 비율이 30%가 넘는 초고령 사회인 청양군은 저소득 노인들에 정기적인 급여지원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고, 독거 및 거동불편 노인들을 위해서는 노인돌봄서비스와 공동생활제 운영 등으로 안전 및 건강보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연간 6만원 지급하던 만 70세 이상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를 연간 8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여가 활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대학과 건강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가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장애인 이용시설 지원, 편익증진 사업을 통해 안정된 삶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인 회관을 건립해 복지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장애인단체의 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여성 기능대학 및 직업훈련 운영과 함께 보육환경 개선으로 출산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정보·여가활동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양/최명오기자 choimo5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