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기센터(소장 윤길선)는 장곡면 신동리 소재 냉이채소 영농조합에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17대를 보급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8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에는 공주대학교의 컨설팅을 받아 냉이작목의 정식부터 수확까지 작업방법, 자세, 작업시간, 강도 등의 작업현장의 유해요인 등을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동식 소형 비닐하우스 및 자동수확기, 간이세척장비 보급으로 냉이재배 농가들의 농작업 능률향상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신동리 냉이채소 영농조합 이상서 대표는 “장곡면은 40여년의 냉이 역사를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냉이 생산 지역으로 모든 생산과정이 수작업이고 많은 애로점이 있었지만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근골계 질환 예방 및 불편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냉이수확기 및 세척기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작목별 맞춤형 편이장비 지원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의 생산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확대·보급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김양환기자 namhae500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