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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 봉사체험수기] 용기 내 큰소리로 '수고하셨습니다!' 외쳐

대전가오초등학교 3학년 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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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11 15:16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2015년 새해 첫 연탄봉사에 회원들이 촛불을 밝혀 둥근 원으로 모여 새해맞이 행사를 했다.

새벽이라 어둡고 추운데 촛불을 밝혀 정말 예쁘고 따뜻했다.

텔레비젼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을 내가 해보게 되어 기분이 더 좋았다.

가족과 사진도 찍고 소원도 빌었다.

나는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모두 “대전봉사체험교실 파이팅!!” 을 외치며 연탄봉사를 시작하였다.

나는 그래도 졸음이 몰려와 졸린 몸을 겨우 움직이며 연탄수혜자 집으로 걸었다.

걸어가는데 나보다 더 어린 동생이 봉사에 참여해서 ‘쟤는 얼마나 졸릴까’ 라는 생각에 힘을 냈다.

연탄배달을 하고 다시 집합장소였던 학교로 왔는데 중학생누나가 빼빼로 데이에 친구에게 받은 거라며

초등학생 회원들에게 빼빼로를 나눠주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받아서 더 좋았다.

누나는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그렇게 많은 빼빼로를 받았는지 부러웠다.

나도 봉사를 하면서 친구들에게 배려하고 모범을 보여 빼빼로도 많이 받아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그리고 이날 내가 잘 한 것이 있다.

처음부터 스스로 하지는 않았지만 부회장님께서 지도해주셔서 늦게까지 봉사하고 오시는 부모님들께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한 것이다.

처음에는 창피해 말을 하지 못했는데 조금씩 용기가 생겨 큰소리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외쳤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을 통해 이런 용기를 얻게 되어 앞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봉사가 끝나고 집에 가는데 정말로 표현 못할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새벽을 밝히던 촛불처럼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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