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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9.25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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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우편 현장의 운송용기(Pallet)에 태그를 달고 집중국 게이트에 리더기를 달아 운송용기의 움직임을 RFID 기술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운송용기 RFID 프로세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송용기 RFID 프로세스 기술은 기존의 바코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RFID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한 것
으로,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현장 최적화 기술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우편 업무를 간소화하고 운송용기와 우편물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우편 물류 프로세스 전체의 효율성이 제고돼 우편서비스 속도 개선 및 우편물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FID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운송용기에 붙어 있는 RFID 태그가 정확하게 운송차량에게 연계돼 우편물의 일치 여부 확인 및 오발송, 오도착, 미도착 우편물을 자동 검수해 기존 우편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TRI 우정기술연구센터 박종흥 센터장은 “우편 물류에 RFID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여러 나라에서 있었지만 시범사업 범주를 못 벗어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실제 업무현장에 적용 가능함으로 인해 세계 최초로 실용화 단계에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소포까지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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