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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 애국심 함양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는 국가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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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21 16: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 지 혜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유난히도 큰 사건, 사고가 많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2014년이 저물고 2015년 청양의 해가 밝은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신년업무보고를 통해,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 계기로 ‘국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을 목표로 명예로운 보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년동안 국가보훈처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예우를 동시에 추진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며 정전 60주년 계기 미국 등 UN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하였다.
 
또한 ‘국가보훈기본법’을 개정하여 국민 애국심 함양 업무를 추가하고 국가보훈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하였으며, 나라사랑교육 총괄부처로 지정하는 등 명예로운 보훈과 국민 애국심 함양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도 국가보훈처에서는 명예로운 보훈업무와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애국심 함양,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는 예우 강화 그리고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 극복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 애국심 함양을 위해서는 우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국권 상실의 교훈과 국가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국외 독립운동 유적 보존 및 사료 발굴을 통해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며, 국가정체성 확립 및 한반도의 희망적 미래를 제시하는 등 국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6·25참전 미등록자 발굴 보상과 사망자 안장을 통해 그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 추모시설 설치 및 공공기관 청사 회의실에 호국영웅 명칭 부여 등 우리정서에 맞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도 추진할 것이다.
또한 한미동맹의 의미에 대해 알리고 7.27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기념식을 미래세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행사로 추진하여 젊은 세대들이 알도록 하며, 장진호전투 기념비 건립과 Turn Toward Busan 추모행사의 전국적인 실시로 미국 등 UN참전국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할 것이다.
 
아울러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애국심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북한의 대남전략이 얼마나 위험한지, 통일은 왜 대박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려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직자, 2040세대를 중심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추진하며 교육부와 통일교육 강화에 협업하여 초·중·고 교과서에 올바른 안보통일 교육내용 반영을 협조하고,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 극복 캠페인을 추진하여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생활 보장을 위해 보상금을 사회지표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독거?복합질환 6·25참전유공자는 의료복지 부분에서 특별지원할 예정이며, 제대군인 일자리를 금년에 7천5백여개 추가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우수기업체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국가유공자는 명예롭게, 제대군인은 행복하게 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다.
 
국가보훈이란 국가유공자의 희생·헌신에 상응하는 보상과 예우의 차원을 넘어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보훈으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미래로, 통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 지 혜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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