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에 근무하는 송상인(50·7급)씨가 6000m급 봉우리인 네팔 피상피크 정상에 올랐다.
송 씨는 몸담고 있는 산악회 회원 등 8명과 함께 네팔 도착 10일만인 12일 히말라야 피상피크(해발 6091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네팔에 도착해 3200m 피상을 트레킹으로 이동 후 8일부터 폭설과 눈사태, 남서쪽 릿지 빙벽을 오르는 악전고투 끝에 12일 피상 피크 정상을 밟았다.
공무원 24년차를 맞은 송상인씨는 문화체육과 체육팀에 근무하며 틈틈이 군청내 마라톤 동호회, 등산 동호회에서 선후배 공무원을 이끌며 건강전도사의 역할을 해왔다.
송 씨는 “숨쉬기도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다”며, “이번 도전을 지원해준 동료 공무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피상피크는 네팔 8좌인 8000m봉의 한 개인 안나푸르나 1봉을 주봉으로 하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동부에 위치한 트레킹 피크이다.
증평/최돈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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