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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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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2.03 17:0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산림청은 3일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2017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 완전방제를 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써 첫 번째로, 지역별로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발생이 예측되는 피해고사목 109만 본을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다섯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숲가꾸기 등 다른 산림사업의 시기를 조정해 안정적으로 방제 인력을 확보하고, 피해 극심 지역은 모두베기(수종갱신) 등 차별화된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둘째 책임방제·감리제를 도입하고, 방제사업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산림청 지역담당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부실사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문화재 구역이나 국립공원 등 중요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나무주사 확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촬영기법을 확대 적용해 피해지역을 조기 발견하는 한편, 전국 단위 모니터링을 위해 재선충병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최대한 수집하고, 처리방식을 개선(훈증 → 파쇄)해 펠릿, 열병합발전소 원료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해안가 절벽지, 주택가 등 방제사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매개충을 유인·포획하는 친환경 방제방법을 적용하여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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