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에선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4번과 7번, 헝가리안 무곡 등의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연주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재능기부로 함께하고 있는 김성한 지휘자(천안시립교향악단 단무장)는 “많은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아이들과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나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악기교육지원을 받고 있는 이양(14)은 “창단연주회 보다 큰 무대라 더 많이 긴장되었어요. 두 번째 연주회를 하고나니 제 자신이 뿌듯하고, 자신감이 더 생겼어요.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생겨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42명으로 구성되어 음악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희망을 연주하는 공동체이다. 2012년 1월에 창단하여 창단 취지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이 전해준 기부금과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3년째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