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단체가 있어 지역사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 계룡 무궁화라이온스클럽(초대 회장 윤종모)회원 30여 명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보내달라며 떡국 떡(2kg 들이) 100명분과 함께 윤종모 회장의 개인성금 100만원을 계룡시에 기탁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대전 뿌리공원에서 관내 다문화가정(3쌍) 결혼식을 지원했으며,자신에게 돌아온 행운 로또 3등 당첨금 전액을 불우 이웃을 위해 기증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9월 지역 독거노인 160명을 초청, 전복 삼계탕을 대접하고 다과회를 베푸는 등 노인 섬기기에 앞장섰으며 지난해 김장김치 판매 수익금 300만원 전액을 관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봉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윤종모 회장은 “선행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그렇게 알고 실천해 왔지만, 곰곰이생각해보니 이웃을 돕는 것은 더 많이 알릴수록 더 많은 이들이 봉사를 실천하지 않을까 싶어 공개적으로 시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관계자는“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계룡무궁화라이온스클럽 회원 분들이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며 “회원들의 바람처럼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모기자 jeong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