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김득곤)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논· 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이 늘고 있어 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충청남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16건의 화재 중 쓰레기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는 46건,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 번짐 33건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근 발생한 화재 중 지난 11일 신평면 신당리 임야화재, 석문면 교도리 화재 , 20일 순성면 아찬리 에서 발생한 화재를 살펴보면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건조한 날씨 속에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소방차량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강화하고 불 놓기 허가대상 및 공동소각지역에 대한 소방력 지원을 실시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호예방과장(양성만)은 “농업부산물에 대한 소각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부득이 소각이 필요한 경우는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 및 당진소방서에 사전신고를 하여 안전조치 후 소각할 수 있도록”하고,“화재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