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충남교육청 청사 현관에서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일일이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하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새겨 모두 함께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에 대한 덕담을 나눴다.
이날 여직원들은 김 교육감의 출근길 장미꽃 행사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휴대폰을 꺼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교육감은 이에 앞서 모든 교직원들에게 ‘3.8 세계 여성의 날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향한 염원입니다’라는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김 교육감은 “여성의 진보는 곧 인류의 진보”라며, “이제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이 없는 사회, 남녀구분 상하직급을 떠나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교육감의 페이스 북에도 관련사진이 올라오자 ‘충남교육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 줄 몰랐다. 반갑고 의미있다’는 등 변화되는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