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016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2691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오전에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1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간부공무원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중앙부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으로 대응전략을 수립, 목표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목표액은 국가시행 7건 1,098억원, 자체시행 79건 1593억원 등 총 86건 2691억원으로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액 2134억원보다 557억원 증가했다.
공주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현안사업에는 ▲우성~청양 국도36호 도로건설 140억원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300억원 ▲안전행정부 전산센터 건립 205억원 ▲공주IC~송선교차로 연결도로개설 200억원 등이다.
자체 시행사업으로 신규사업은 ▲유구하수처리장증설 14억원 ▲제2금강교 가설 20억원 ▲왕릉교 주변 상징가로조성 38억원 ▲지역행복생활권연계협력 31억원 등 9개 사업에 221억원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공주고도보존육성 70억원 ▲용수천 생태하천조성 34억원 ▲동지역 하수관거정비 80억원 ▲신풍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95억원 등 70개 사업 1372억원이다.
황교수 공주시 기획담당관은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오는 2016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