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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실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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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11 15:07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교통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먼저 가슈’의 실천계획으로 4대 전략 20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가슈'는 교통문화운동의 중심철학인 양보와 배려를 의미하는 충청도 사투리로 대전시 공공자전거인 '타슈'를 연상케 해 정책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난달 시민공모로 선정된 명칭이다.

시는 201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생각높이기’, ‘환경만들기’, ‘뒷받침하기’, ‘돌아보기’ 등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20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생각높이기’ 전략의 실천과제로 교통질서를 스스로 지키고 실천하는 습관형성을 위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평생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전교통문화센터에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합한 교통문화 연수원을 조성해 운영한다.

또한, 교통문화 연수원 이용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4개 지역거점을 마련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찾아가는 교통문화교육을 교통약자에서 유치원, 초·중학교, 종교시설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통문화 토크콘서트, 플래시 몹 캠페인, 교통문화의 날 운영, 교통 문화 공모전 등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재미있고 실감나는 체험 형태의 교통문화 시책도 적극 개발하여 추진한다.

두 번째로 ‘환경만들기’ 전략은 광역 BRT인 간선급행버스를 2개 노선에 운영하는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인 노면트램을 2025년까지 건설하는 등 노면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또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31억여원을 투입해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위험한 지역에 차로조정, 교통섬 설치 등 맞춤형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의 녹색시간을 최대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인 ‘뒷받침하기’의 실천과제로 교통문화운동의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교통문화운동 마일리지를 운영하는 한편, 범시민 운동을 주도할 교통문화운동 실천 시민모임을 4월중 구성한다.

또 시민운동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을 의무화하는 한편, 시민운동의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금년 상반기 중 교통문화운동 지원조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문화운동 지원조례가 제정될 경우 전국에서 최초다.

마지막으로 평가를 통해 현재의 수준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교통문화 운동에 추진동력을 부여해 선순환 체계로 운영될 수 있도록‘돌아보기’실천전략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의 교통문화 정책 및 추진사항 등에 대해 외부기관으로 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운수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교통문화실천시민 모임 단체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활성화를 위해 단체간 성과보고회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도레미 교통문화운동이 진화된 시민중심의 교통문화운동으로 시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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