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농림부 루바레마 빈센트(Rubarema Vincent) 차관 및 전략협의위원회 공무원 등 5명이 19일 진천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한 ‘우간다 농가공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 관리자 과정을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가공 사업 발전의 국가적 전략 및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 강화와 농가공 국가발전 비전 수립을 위해 한국에 온 이들은 유영훈 군수를 예방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어, 덕산면에 위치한 농협 RPC(Rice Processing Complex)를 방문해 미곡 자동화 시설 현장 및 쌀 유통체계를 몸소 체험했다.
연수단은 반입에서부터 선별·개량·품질검사·건조·저장·도정을 거쳐 제품 출하와 판매, 부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미곡 처리의 전 과정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유영훈 군수는 “농협 RPC는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관리비용 절감, 미곡의 품질 향상 및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시설”이라며 “이번 방문이 우간다 농업정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 경제 개발 사례, 한국 농업 및 농가공 발전의 역사 등의 세미나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등 현장 방문 △경복궁 등 문화체험으로 이뤄졌다.
진천/최준탁기자 jun1806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