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유기준 의장은 의장실을 방문한 김성완 아산시수화통역센터장에게 “청각장애인들이 의회활동을 알 수 있도록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80회 정례회 부터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준 의장은 “아산시의회가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의회 상을 구현하기 위해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가장 먼저 수화통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스템을 갖춰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청각장애인이 아산시의회 활동을 살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수화분야 예산만 확보된 상태로 우선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의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는 답변에 “본인 또한 장애인으로 장애인 복지 분야에 관심이 크며 현재 충남 장애인조정연맹회장으로 5대 의원 활동 시 마련한 경기정 3척이 미사리에 있는데 아산으로 가져오려고 노력중이며 신정호에 경기정을 가져와 장애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신정호에서 체험을 하면 신정호가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센터장은 금년 5월 아산에서 개최예정인 충남 농아인체육대회 예산지원과 향후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농아인복지센터 건립, 젊은 여성청각장애인을 위한 취미활동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