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커리어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성범죄 실태 및 성범죄자 처벌, 보호관찰소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홍보 동영상을 비롯해 보호관찰관의 특강,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IT기술을 활용한 전자발찌 제도 도입으로 시행 이전 5년 간(‘04년 ~ ’08년) 일반 성폭력 범죄자의 동종 재범률은 14.1%이었으나, 전자발찌 시행 후, 2013년도 성폭력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률은 1.7%로 일반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률에 비해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살인죄의 경우에는 과거 시행 이전 동종재범률이 10.3%였으나 시행 후, 2014. 12. 31.까지 살인 전자발찌 대상자의 동종재범은 단 한건도 없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전자발찌 제도의 이해 및 필요성에 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정원 소장은 “전자발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자를 더욱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대외 홍보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