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반포초등학교(교장 한상석)는 5~6학년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7주에 걸쳐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주최하는 ‘도란 도란 책읽기’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란도란 책읽기 프로그램은 충남 북부권역에 있는 학교 중 한 반 학생수가 30명 내외되는 작은 학교 중심으로 독서체험을 통해 역사의식 고취 및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 제공과 독서 동기 부여를 위해 실시한다.
첫 주 수업은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에 대한 처벌은 공정한가요? 라는 주제로 토론토의 수업을 진행하고 둘째 주에는 ‘목걸이’라는 제목의 양서를 이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로 토론 후 자기 생각을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주 실시되는 프로그램의 목적은 꿈, 배려, 나눔을 주제로 자신의 감성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교우관계에서도 긍정적 사고전환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는데 있다.
첫 수업을 마친 5학년 이솔 학생은“도서관에서 하는 독서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책을 읽어주며 내용을 소개하는 선생님의 자상함에 마음도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