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김성기)은 충무학교(충남Wee스쿨-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도 자연 문화 알기라는 주제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첫날 학생들은 한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광양제철소를 견학하고 순천만에 위치한 세계정원박람회와 생태공원을 관람했다.
다음날은 지리산 백무동을 거쳐 장터목 대피소까지 사제동행 등반활동을 하면서 학생과 교사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극기심을 배양했으며 셋째 날은 이른 새벽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보면서 충무치유공동체의 생활 다짐을 확인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사제 간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했으며 수행 과제를 해결하며 협동심과 책임감을 함양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광양제철소의 웅장한 규모에 놀랐고 그곳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지리산 등반은 정말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힘든 일을 피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선생님들도 힘드셨을 텐데 우리를 끝까지 이끌어주시고 챙겨주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성기 원장은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극기심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