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선도사업 등 13개 1104억 지원 건의
구본영 천안시장이 2016년도 13개 사업에 1104억원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21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천안시가 국비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동남구청사 부지개발 308억원을 비롯해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개설 300억원, 직산사거리(국도1호선) 입체화 120억원 등 13개 사업 1104억원 규모다.
구 시장은 이날 담당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관계관과 면담을 갖고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업으로 다목적 저수지개발 및 휴양공간 조성 100억원이다.
환경부 소관으로 원도심 재개발해제구역 및 성환병천하수관거정비(3단계) 13억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시설공사 8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 125억원 등 3개사업 146억원이다.
또 국토교통부 소관 7개 사업은 동남구청사 부지개발사업 308억원을 비롯해 명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 3억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18억원이 있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10억원,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 개설 300억원, 국도21호(용두〜동면)도로개설 51억원, 직산사거리(국도1호선) 입체화 120억원 등이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사업으로 지역에너지절약사업 18억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호국충절관광벨트화(횃불도보길조성)사업 30억원도 요청했다.
시는 2016년도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5개반 37명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특별대책반은 예산편성 및 국회심의 등 정부예산 순기에 한발 앞서는 대응전략으로 목표액 전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4일 지역 국회의원과 천안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과 지역의 현안을 설명하고 고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16년 전체 천안시 국비예산 확보 목표는 천안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천안유치 등 58개 사업 2643 억원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현 예산법무과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예결위에 소속된 충청권 의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동향파악 및 대처로 막바지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