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완료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중교로를 명품거리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대전 중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가 관람객들과 주변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원도심 지역의 대표적인 길거리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는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해 대전중구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됐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라틴 & 재즈의 만남 ‘클래식의 변’을 시작으로 소리여행 오카리나 앙상블의 ‘맑고 아름다운 선율’, 김준현의 ‘상상테마파크 시크리트 매직쇼’,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4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중교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전 중구는 앞으로 지난해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끌어 들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점진적으로 지난해 완공된 대흥동 골목재생사업(1차) 구간 및 문화예술의 거리 전역까지 행사의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낙후된 원도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중교로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마임 아트프리마켓, 길거리 미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