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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석학인문강좌 개최

이한구 석좌교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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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27 15:26
  • 기자명 By. 정은모 기자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주관하는 명품 인문학 강연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두 번째 강연이 내달 9일부터 3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서초구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이 강좌에는 수강료 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이한구 경희대학교 석좌교수가 ‘역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부 주제는 1주차 ‘역사를 보는 두 입장’(5월 9일), 2주차 ‘사관이란 무엇인가’(5월 16일), 3주차 ‘세계화를 보는 시각’(5월 23일), 4주차는 강연자와 대담자 간 ‘대담’(5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석학인문강좌는 순수 인문학 강연임에도 연간 2만여 명이 수강할 정도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의 경우 특별강연 포함 총 38회 강연에 매 회 평균 530여명이 참석하는 등 1년 내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강좌에서 이한구 교수는 역사를 보는 두 가지 입장과 사관(史觀) 문제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이해 문제를 다룬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할 때에는 객관적인 사실 중심의 역사(역사 객관주의)와 현재의 가치에 따라 재구성한 역사(역사 주관주의)의 두 가지 역사를 보는 눈, 즉 사관이 있다.

이한구 교수는 “사관 없는 객관적 역사 서술은 맹목”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객관성 없는 사관은 공허하다”는 명제를 내세우며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관점과 자세에 대하여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수강신청 오는 27일부터 전화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수강료 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인터넷은 ‘인문공감 홈페이지 http://inmunlove.nrf.re.kr’에서 신청하면 되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석좌인문강좌는 ‘유스트림 생중계’로 당일 송출되므로 참석이 어려운 분들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강좌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KRM), 인문학대중화 사업 홈페이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개대학강의 KOCW를 통해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한구 교수는 철학연구회, 한국 철학회 회장을 역임,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저서로는 역사학의 철학,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학술원상(2009)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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