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월 1일∼6월 20일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2곳을 대상으로 정기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민간 환경단체 등이 12개조 2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시·군 교차 점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중점 점검 대상은 과거 중대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이나, 법을 빈번하게 위반하는 사업장, 민원 발생 사업장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설치허가(신고)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대기·수질 자가 측정(대행) 및 기록 비치상태 여부 ▲행정명령 이행 여부와 기타 준수사항 이행실태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행위 등 고의성이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적발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의 환경법령 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불법행위 목격 시 국번없이 128번이나 도 환경관리과(041-635-444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