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5월 1일부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개설·운영한다.

이 창구는 농촌의 인력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한 것으로, 1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지원 대상 농가는 독거농가, 장애농가, 노약자, 부녀자, 군 입대농가,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이다.

세종시는 유관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자원봉사 단체, 개인과 연결해 줄 계획이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농촌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노임이 올라 농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등의 농촌일손 돕기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시 농업정책과(☏044-300-4322)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