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중학교(교장 서재형)는 전교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교내 스포츠클럽 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교운동장에는 단정한 학교체육복 차림의 신입 일학년 학생들과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내며 반티를 맞춰 입은 2학년, 3학년 학생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스포츠클럽 데이를 맞았다.
개회식과 준비운동 이후 치러진 오전 경기에서는 단거리 달리기, 릴레이 달리기, 줄다리기 예선을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이어 대회 이전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팀(반)들이 학년별로 발야구(1학년), 농구(2학년), 축구(3학년), 피구(전학년) 결승 경기를 가졌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경기에서는 줄다리기 결승, 단체 줄넘기, 단거리 달리기, 학급 릴레이 결승전이 열띤 응원속에 펼쳐져 우승팀을 가렸고 폐회식에서 학년별 우수학급을 선정해 시상하고 질서와 응원상 역시 함께 시상했다.
지난 주 중간시험을 끝낸 학생들은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스포츠클럽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반별로 맞춰 입은 의상들이 대회 분위기를 발랄하게 만드는 가운데 3학년 1반의 의상은 단연 돋보였으며 담임교사도 함께 의상을 맞춰 입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은 반의 단결력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줄다리기나 단체 줄넘기를 연습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며 단합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릴레이 경기의 짜릿한 추월과 역전승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