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 정 기자 = 영동군과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는 41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에 정누리(39·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영동 국악체험촌과 국악기체험전수관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 씨는 섬세하고 기교높은 거문고 산조로 일반부 대상에 뽑혀 대통령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공영은(25·여·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 윤휘수(19·남·국립국악고등학교) ▲중등부 강현지(15·여·국립국악학교) ▲초등부 신혜진(13·여·성라초등학교)이 차지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중등·초등부는 충북도교육감상)과 함께 50만∼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영동군과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221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