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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오가피순 채취 체험객들 ‘북적’

봄나물로 인기 오가피순 판매에서 체험까지 힐링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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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11 18:48
  • 기자명 By.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남양면 용두리에 위치한 산장 아즈메 농장(대표 김순임)에 오가피순 채취 체험객들이 몰려 주목 받고 있다. 
 
산장 아즈메 농장주 김순임씨는 10여년 전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사 진단을 받고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을 하라는 조언에 따라 청양을 찾게 됐다고 한다.
 
김씨는 오가피를 달여 먹고 효험을 느껴 직접 재배 해보고자 적지를 찾아 현재 농장이 위치한 남양면으로 귀농, 2006년부터 100그루를 시작으로 현재는 3300㎡의 면적에 4000그루를 심어 생산하고 있다.
 
오가피는 두릅나무과로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오가(五加)라는 한자는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물이라는 뜻이다.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약재로 뿌리, 줄기, 잎, 열매, 꽃 모두를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순임씨 농장에는 주말이면 도시민들로 북적거린다. 오가피 순이 나올 때면 순을 따고 열매가 익을 때면 열매를 따는 체험을 하며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 속에서 힐링 하고자 방문하는 체험객들로 넘쳐나 한창 몰릴 때에는 1〜2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이같은 성과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칠갑산 산야초 6차 산업화 사업의 도움으로 오가피를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봄을 맞아 오가피순 채취가 한창이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농장 대표 김순임씨는 “자연스럽게 6차 산업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직접 농사지어 오가피 액상차로 가공품을 생산하고 판매에 체험까지 하니 소득창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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