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과 관련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및 치료하기 위한 가동 준비를 마치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한 대응체계도 갖추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시민 홍보 대책으로 시 홈페이지에 메르스 예방 및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의료인 감염 예방수칙으로 의사환자 등 진료 시 N95 호흡마스크, 장갑 및 1회용 가운, 고글착용을 게재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속 발생중인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2~14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현재까지 예방 및 치료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중 대전시 보건정책과장은 “중동지역을 방문했거나 귀국 후 14일 이내에 37.5℃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하며 이를 진료한 의료인 또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