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9∼31일까지 사흘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방문객이 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태안군, 충남유류피해대책위 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국제 워크숍 ▲희망 서해안 트래킹, 김장훈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요트체험과 해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청정 서해안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 몰려든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운영한 환경사진전을 둘러보며 유류피해 당시 방제활동의 감동을 되새기고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바다낚시대회와 모항항 해산물 축제, 충남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을 맞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아픔을 나누고 고마움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 다시 찾은 청정 서해안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