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지난 28일 공주교도소를 방문해 직원복무 및 수용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직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리버스켄벤션 3층 아이비홀에서 조동헌 공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정위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법무부장관 표창을 전수하는 등 교정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공주교도소는 지난 1908년 공주군 교동 3번지에서 공주감옥으로 개청해 1978년 9월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현재 수형자를 위한 학과교육, 직업훈련, 종교활동 등 다양한 수용자 교정교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주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인문학교육,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는 집중인성교육, 그리고 성폭력사범의 재범방지를 위한 성폭력사범 집중교정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3월부터 수형자 20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성화 프로그램‘판소리’를 발굴·지도해 공주교도소 대강당에서 박동진 판소리 전수생과 합동공연을 하는 등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프로그램을 교정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온 황재원, 유기종, 조요한, 도응선 위원 등 4명의 교정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 교정위원들은 수형자의 멘토 역할과, 신앙지도, 취업 및 창업교육 등 수형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교정위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