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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김진수 단장, 세계과학기자대회 세션 개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세상을 바꾼다’ 주제로 발표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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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07 14:11
  • 기자명 By. 정은모 기자
[충청신문=대전]정은모 기자=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는 오는 9일 코엑스에서‘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연사로 중국 상하이과기대학교 싱슈황 교수와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테츠야 이시히 교수 등이 나선다.

유전학자인 싱슈 황 교수는 최초로 원숭이의 유전체 교정에 성공해 셀지에 논문을 발표하였고, 인간 생식세포 교정 실험을 위해 당국에 허가를 요청한 사실이 사이언스지에 보도됐다.

이어 생명윤리학자인 테츠야 이시히 교수는 과학정책 전문가로 유전체 교정 작물의 GMO 규제 여부와 인간 생식세포 교정에 관한 다양한 정책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 동물, 식물의 DNA에 맞춤 변이를 도입하거나 교정하는 도구로서 난치병 치료와 고부가가치 농작물, 가축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제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개발, 전 세계 생명과학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 도구를 사용하여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은 암, 에이즈, 유전질환 등 난치병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맞춤형 아기’의 탄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과학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오후 2시부터 동시세션의 하나로 90분간 연사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과학기자대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1000여 명의 과학·의학· 언론인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언론 행사다.

또한, 세계과학기자대회는 세계과학기자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리처드 스톤 사이언스지 국제뉴스편집장 등이 참석한다.

기조강연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iPS 세포연구소장과 BBC 라디오 건강 프로그램 진행자 코니 세인트루이스 런던 시티대 교수, 2014년 퓰리처상을 받은 댄 페이긴 뉴욕대 언론학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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