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청풍호의 수몰전과 현재 청풍호 풍광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정부의 4대강유역종합개발계획으로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고향이 물속에 묻혀 떠나야했던 제천지역의 3,300여 세대의 이주민의 삶의 현장이 흑백사진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특히 수몰지역에 대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사진과 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보는이들의 마음속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전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정부청사 종합안내실에서도 전시 할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는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로 생겨난 희생과 배려의 결과물"이라며 "수혜를 입은 수도권 주민들의 제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7억 5000만t의 저수가 가능한 충주댐은 연간 33억 8000만t의 각종 용수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6억t의 홍수조절이 가능해 한강수위를 1m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