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이는 전국 여성친화도시 5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1대 1의 경쟁에서 선정된 것이다.

특히 보령시는 지난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새내기 지자체로써 정착·확산단계의 3년차 이상의 지자체와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나 홀로 여성노인 동거동락 생활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 홀로 여성노인 동거동락 생활방’은 성인지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혼자 사는 여성노인들에게 식사, 취침 뿐만 아니라 성 평등 및 인권교육, 성폭력 및 범죄예방 등 생활 안전망 구축, 소일거리 제공으로 소득창출 기회 제공, 老-老 자원봉사를 통한 문화 및 사회활동 기회 제공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여성노인의 인권 및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도록 하고, 범죄로 부터의 안전장치를 마련, 여성노인에 대한 복지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여성노인의 자존감을 높여주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