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7일 태안군 원북면 소재 신도 남방 1마일(2km)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경 강모씨(남, 60세)는 지인 3명과 함께 민어도 포구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을 하던 중 같은 날 낮 12시31분경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게 되자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학암포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낮12시 44분경 현장에 도착한 순찰정은 승선원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구명조끼 착용을 강조하며 순찰정에 편승 구조하는 한편, 레저보트는 예인을 실시했다. 레저보트는 P-111정의 안전호송을 받으며 오후1시 20분경 학암포항에 무사 입항조치 하였다.
또, 같은 날 송모씨(남, 33세)가 오전 7시경 간조시에 태안군 원북면 소재 소분점도에 입도하여 갯바위 낚시를 하던 중 오전 9시15분경 밀물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되자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 학암포 안전센터 순찰정이 신고접수 15분만인 오전 9시 30분경 구조를 완료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해상 레저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며 “레저보트를 이용해 레저활동 시 출항 전 장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