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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1주년, 키워드는 소통과 경청

"현장에 가지 않고 현장을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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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1 15:12
  • 기자명 By. 선치영·조민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조민 기자 = “흐르는 강물은 쉬지 않는다. 쉼 없이 1년을 보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기 때문에 목표인 바다에 도착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천류불식(川流不息)’이라는 사자성어로 정리하며 취임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권 시장은 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민선6기 1주년 결산 기자회견식을 열었다. 이날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과 현장에서 많은 나날을 보냈고 많은 성과도 일궜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는 한 달 전부터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벤트들을 세웠지만 이벤트를 통해 성과가 부풀려지거나 생색내기, 모양내기는 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선택하면 생각나는 핵심 키워드가 두 가지다. 바로 소통과 경청이다. 이 두 가지를 놓고 모든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을 만나 눈앞에서 확인을 하고 불시에 기관을 방문했다. 주말을 반납하고 항상 원도심현장, 메르스, 재단현장 등 모든 곳을 방문했다”며 “현장에 가지 않고는 현장을 말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과와 보람에 대해 “미래, 현재, 과거라는 시간적인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했다”며 “미래 사업은 대표적으로 대전의 색깔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업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 사업은 먹고사는 문제의 핵심인 경제살리기, 과거사업은 누적된 현안 문제를 풀어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철도2호선 트램(노면전차)선정, 사이언스콤플렉스 추진 타결, 대전산단문제 해결, 하소지구와 문지지구 등 산업용지 공급, 전국 최초 서민금융센터 개소 등 다양한 성과를 제시했다.

그러나 호남선 KTX 서대전역경유 제외문제와 메르스 발생 및 확산으로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 시장은 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문제에 대해서 “개인의 문제까지 겹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2배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앞으로 초지일관으로 목표한 일들을 놓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반 민원인이 기자실을 찾아 호수공원에 대한 민원을 제시하며 헤프닝이 일자 호수공원에 관해서는 “저는 공약한 적이 없다”라며 단언하며 “행정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자세를 취했다. 지난 2006년 전임 시장들이 했던 일이다. 그러나 여러 문제가 있고 친환경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며 조금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 지역의료문제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권 시장은 “대전시는 적중률 100프로였는데 왜 확진권을 정부만 가지고 있어야 하냐”고 안타까움울 호소했다.

한편 권 시장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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