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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정치의 최우선은 국민의 생활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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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1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 상 권 건전사회시민운동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지도자다운 지도자 빈곤시대에 살고 있다.
 
지도자가 병들면 사회전체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 국가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우리는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하고 그런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성공적인 조직에서는 그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끈 중요한 요인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살아 숨 쉬는 효율적인 리더십이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설된 100개의 기업 중 약 50여개의 기업이 2년 내에 파산하였고 만 5년이 될 때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약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 파산기업의 실패원인 대부분이 경영자의 비효율적인 리더십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말해주는 것은 비단 기업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운영이나 자치단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조직의 성공요건은 효과적인 리더십의 발휘에 있음을 제시하는 것으로 리더십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금의 우리의 정치현실을 보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야당의 지도자라는 사람은 자기 계파의 안위와 권력의 보장을 이유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자기자리를 고수하면서 갖가지 권모술수로 위장하면서 국정 운영이 잘못 돼가고 있다고 사사건건 발목잡고, 투쟁만이 정치적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양 투쟁 일변도였다.
 
헌법에서 분명히 부여하고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도 헌법의 위반이니 터무니없는 이유(이미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 행위는 있을 수 있다'라고 귀결되었다)로 부정일변도이다.
 
정부 여당도 다를 바는 없다. 세월호 참사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 이제 갓 1년이 넘었는데 그때의 안전필요성을 망각하고 메르스 사태에 안이하게 대처하여 국민 불안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였고 국제적으로는 전염병 예방대책이 전혀 없는 국가인양 국가위신은 추락하여 밑바닥을 쳤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여당의 원내대표는 국정운영의 책임자인 대통령의 의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당 내부의 의견도 바로 인식치 못하고 자기사견을 앞세워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합의 처리하였고 이에 대통령은 그동안 쌓인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였다.
 
지금 우리사회는 경제가 어려워 못 살겠다는 서민과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파산 일보직전에서 아니 파산의 지경에 휩싸여 어찌 할지를 모르고 있다. 정치란 민주주의 주권자인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해결책이 그리 녹록치 않다.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서 꼭 승리해야한다면 우선 국민의 눈과 힘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이제 경제현실이 조금 더 나빠진다면 국민은 살기위해서 당신들이 당신들만 생각하듯이 국민도 살기 위해서 당신들을 배척할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당신들은 나름 우리 국민의 리더들이 아닌가? 리더란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성장해 나가야 하는 존재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란 민주사회에 있어서 국민의 생활안정이 최우선이다. 국민의 생활안정을 위해서 리더는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국민은 불안하고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다. 어떻게 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생각해주길 우리시대의 리더인 당신들에게 기대고 싶다. 누구의 탓도 아닌 내탓으로 여기고 항상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생의 포용하며 마음을 열어 작금의 현실을 타파해보면 어떨까?
 
영웅전으로 유명한 플루타르크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수양이 부족하다는 표시다"라고 말했고 베르길리우스는 "심한 분노는 본심을 빼앗아간다"고 말한 것은 분노는 오직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해칠 뿐이라는 것이다.
 
국민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위한 길 그것은 무엇일까? 
 
박 상 권 건전사회시민운동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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