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3일, 7월 확대간부회의를 도시재생본부가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원도심 탐방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탐방은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자치구 부구청장, 명예시장 등 총 30명의 간부공무원이 도보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실시된 1차 탐방이 근대건축물과 핵심사업 현장 중심으로 실시된 반면 2차 탐방은 원도심 공동화로 인해 도시재생이 필요한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탐방은 중앙로 대전스카이로드, 대흥동 소재 다목적 공연장 믹스페이스(옛 대전극장), 대흥동 공영주차장외에도 공동화로 상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옛 제일극장통 상인회와의 면담도 이루어졌다.
원도심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던 옛 제일극장통은 6월 말 현재 1층 공실률이 25%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재생차원의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믹스페이스는 528석 규모의 공연장과 100석, 50석 등 다양한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문화예술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 3월 탐방과 달리 이번 탐방은 문화흐름 중교로 사업 등을 통해 활기를 되찾은 지역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원도심의 어두운 면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개소한 도시 재생지원센터의 전문인력을 가동하여 문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