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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인사쇄신으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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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1.04 19:3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해 말까지 고통분담에 의한 구조조정을 일단락 짓고, 본사부서장, 도지역본부장, 사업단장 등 38개(+3) 주요부서장급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를 5일자로 단행했다.

또 농산업·도농교류지원센타장, 농어촌연구원장, 인재개발원장 등 특정직 3명은 전원사표수리 후 공모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고착화된 관행의 사슬을 끊고, 과감한 발탁인사를 통해 능력위주의 일하는 분위기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농어촌공사의 경영선진화계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참 1급보직자만이 차지할 수 있었던 주요부서장 자리에 2급팀장을 발탁 배치해 연공서열 파괴는 물론 자율경쟁체제 도입했으며, 1급보직자 이상 41개중 2급 팀장급 8명 발탁인사(20%까지 확대)와 특히 제주도본부장 및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의 경우 2급승진한지 3~5년밖에 안된 신참 2급팀장에게 보직을 부여하는 등 전무후무한 주요부서장 교체율 83% 및 행정·기술직간 교차인사로 소통부재 장벽을 과감히 걷어냈다.

직원스스로 희망보직을 선택하게 한 후 ‘보직심사위원회’에서 최종결정하는 등 정실인사, 청탁인사 배제를 위해 기관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반납하다시피 한 인사로 하위직등 노사가 공감하고, 당황해하면서도 만족스럽다는 후평이다.

홍문표 사장은 “농어촌공사가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은 ‘자립형공사로 거듭나 국제경쟁력 있는 1등공기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농어업인의 권익과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공기업으로 환골탈태해야 함”을 강조하고 2급팀장이하 인사에서도 이러한 원칙과 기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발표했던 공기업선진화계획 수준 이상으로 강도높은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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