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매헌 나눔의 숲’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녹색자금 4억 원과 군비 1억 등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 1월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 하고 4월 덕산면 사동리 일원 총 면적 1만2559㎡(녹지 면적 1만965㎡)에 대한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매헌 나눔의 숲’은 ‘매헌 광장’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4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도록 나무를 식재하고 다양한 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수림대와 산책로, 메타세쿼이아길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통나무 징검다리, 숲속 교실, 등나무 터널, 자갈개울 등 친환경적이며 주민들이 숲을 즐기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토목공사와 경관 연출을 위한 마운딩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각 계절 주제별로 소나무와 매화나무, 사철나무, 산철쭉, 수호초 등을 식재하고 숲속교실, 등나무터널, 황토포장, 자갈개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숲 조성이 완료되면 군민의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년도 산림박람회 유치의 당위성 확보 및 이미 유치가 확정된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숲속 교실 및 징검다리 우물, 새집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숲을 느끼고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숲을 즐기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온천을 찾은 관광객이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