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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적 명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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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7 15:5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 안희정 지사 세계유산등제 후속 조치계획발표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를 계기로 이곳을 세계적 명소로 육성키로 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발판으로 한성-웅진-사비시대 이웃 나라와 함께 평화적이고 창조적이며, 우호적으로 문명을 발전시키고 전파해 온 ‘역사·문화·교류 강국 백제’를 새롭게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6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게 될 ‘백제왕도 사업’은 세계 역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정체정 확립을 위해 도와 문화재청, 전북도, 공주시·부여군·익산시가 손을 잡고 모두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유적 복원·정비와 백제왕도 문화유산의 공간적·맥락적 활용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으로, 도는 공주 공산성과 부여 관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주변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연구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학’의 본산으로 육성해 국내·외 백제 연구자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오는 2017년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여는 충남도립도서관에는 백제에 관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한 자료관을 설치한다.

도는 이와 함께 고대 한·중·일과 동북아시아 평화·교류·번영에서의 백제의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게 될 ‘동아시아문명교류역사관’ 건립에도 힘을 쏟는다.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해서는 전담팀(TF)을 꾸려 교통안내와 관광 기반시설 구축, 음식·숙박업소 정비 등을 실시토록 하고, 서동연꽃축제나 등재 축하행사, 인증서 전달식, 국제학술대회, 고유제 등 각종 이벤트와도 연계한다.

특히 백제문화제는 세계적 역사문화축제로 육성할 계획으로, 세계유산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며, 백제문화제 70주년이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기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권고한 통합 관광 관리계획 및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

통합 관광 관리계획은 전북발전연구원이 용역을 수행 중으로, 관광패스나 통합요금, 대중교통체계 연계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2개 도 3개 시·군이 연결되는 관광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주 송산리·부여 능산리 고분 벽화 모니터링 주기는 권고대로 5년에서 3년으로 조정한다.

등재 유적 보호를 위한 지구 내 사유토지 공공관리 권고는 보상 대책을 마련해 해결할 계획으로, 토지 매입 428억 원,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 215억 원, 관광 수용태세 구축 97억 원 투입 계획을 잡고 내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통합관리는 현재 2팀 11명의 등재추진단을 3팀 17명으로 구성된 백제세계유산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한국의 전통산사(공주 마곡사 등 7개소)와 ▲한국의 서원(논산 돈암서원 등 9개소) ▲서남해안 갯벌(서천) ▲외암마을(아산) 등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도내 4개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추가 등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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