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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지정 계기 서산에 민항기 유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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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07 16:38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서산 해미 공군 비행장에 민항기를 유치하는 한편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장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산항의 경우 중국 룡얜항과 최단거리인 만큼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공군이 사용 중인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에 민간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되면 청주공항보다 비행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본 월드콘퍼런스센터에서 제39차 회의를 열어 한국이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됐다.

하지만 충남도의 경우 공항조차 없으며, 또한 국제 여객항에서도 교통편이 부실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남도는 공주와 부여만을 거쳐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중간자 역할밖에 할 수 없다.

이에 서산 대산항과 해미 공군비행장을 통한 1박 2일 코스를 만들고, 대형 면세점을 유치해 중국 관광객들이 충남도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대산까지 연장은 필수다.

중국 관광객들이 대산항에서 내려 공주와 부여의 백제문화를 관람하고, 서산의 면세점을 거쳐 출국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현재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당진까지 밖에 없다. 대산항에서 공주를 가기 위해서는 서산 시내 도로를 관통한 뒤 대전 당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관통하는 도로의 경우 대형화물차의 통행량이 많아 위험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전 당진 간 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결돼야 한다.

또한, 공군 해미비행장에 국제선 여객기를 띄워, 중국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 도가 볼거리,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수입을 극대화해야 한다.

더욱이 중국 학교들의 수학여행을 배 또는 비행기를 통해 공주 또는 부여로 올 수 있게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대전 당진 간 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대산항과 해미비행장 민항기 유치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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