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선배들에게서 잦은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정신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7일 이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이 학교 검도부에 들어간 A(18)군은 선배 3명으로부터 언어폭력과 구타 등을 당해왔다.
잦은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A군은 최근 갑자기 차도에 뛰어드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게 교내 봉사 5일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