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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도 이젠 ‘디자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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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1.07 18:38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도심 가로 환경과 도시미관을 고려한 특성화된 가로수 디자인 전지 방법 시행으로 품격 높은 도시 경관 만들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연말까지 관내 중심 가로인 인효로, 삼성로 등 2개 노선 2㎞를 사각박스형 디자인 전지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가로수 400여본에 대해 사각박스형 전지를 실시했다.

사각박스형 전지는 위로 자란 상향지와 보·차도로 길게 뻗은 측지를 과감히 제거해 지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지 방법으로 구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심내 밀집된 직선화 구간에 우선 적용했다.

구는 사각박스형 전지 방법 실시로 도심 채광과 통풍이 양호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 표지판 가림 및 건물 접촉 등 각종 민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름다운 가로수 터널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관문도로인 금산선 구도로 19㎞ 구간의 버즘나무 2000본에 대해서는 터널형 전지를 실시키로 했다.

구는 도로 중앙선 쪽으로 수관이 맞닿도록 수형을 유도하고 도로 이면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다듬기 전지 실시로 버즘나무 녹음터널이 완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드라이브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솔배재길, 보건소길 등 시가지 주변 12개 노선의 가로수 1602본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자연수형을 유지하는 자연친화적인 우산형 다듬기 전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전력선 접촉 가로수 전지를 이달 중순부터 수목 휴면기인 2월까지 구의 사업승인과 지도감독 아래 시행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도시미관 및 수목 생태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전지로 수목 피해는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가로환경과 구간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지방법을 선택적으로 실시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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