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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세종 새청사 개청

‘금강 산책로에 떠 있는 시청사’로 디자인…시민 등 10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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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16 17:3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이 16일 오후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세종시) 의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동 청사 앞마당에서 열렸다. 사진=정완영 기자

- 이 시장 “실질적 행정수도·도농상생 명품도시 만들 것”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이 16일 오후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동 청사 앞마당에서 열렸다.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마련된 신청사 개청식은 경과보고, 전국 시·도 합토(合土)와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식에는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세종시) 의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또 지역 13개 읍·면·동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개설 운영됐고, 신청사를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부 축하음악회에서는 충남교향악단 공연과 가수 홍진영·박미경·윤형주·김세환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에 이어 소망의 풍등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시는 조치원읍에 있던 시청사를 지난 6월 중순까지 새청사로 이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개청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말까지 37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옮겨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가 됐다"며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도·농 상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도록 고민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이날 개청식을 가진 세종시 신청사는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금강 산책로에 떠 있는 시청사'의 디자인 개념을 접목한 세종시 새청사는 전통기와 형태를 재해석하고 기와를 축조한 이미지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에너지저감형 친환경녹색청사로 짓기 위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20%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신청사는 4만1661㎡의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3만2807㎡ 규모로, 2013년 2월부터 짓기 시작해 1094억원이 들어갔다. 사무실, 종합민원실, 119재난상황실, 대강당(326석), 대회의실, 보육시설, 체력단련실, 주차장(350면)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직원 680명과 외부 시설관리용역업체 직원 등 730여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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